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8월 전 고객 요금을 50% 감면합니다.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피해 보상으로 총 5000억 원 규모 패키지를 제공하며, 위약금 면제도 시행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고 보상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5000억 원 보상 패키지로 고객 신뢰 회복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정부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직후, 대대적인 고객 보상안과 정보보호 혁신안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전 고객 신뢰 회복과 함께, 통신사로서의 보안 책임 강화를 위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국 2400만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요금 50% 감면이 자동 적용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바로 할인되며, S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추가 제공·멤버십 혜택까지
고객 보상은 요금 감면에 그치지 않는다. 8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 추가 제공이 시행되며, T멤버십 할인율도 대폭 확대된다. 주요 제휴사를 통한 월 50% 이상 할인 혜택이 전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러한 구성은 총 5000억 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로 구성되며, 실질적인 혜택이 모든 고객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위약금 면제…침해사고 피해자에게 소급 적용
정부가 유심 해킹 사고 관련해 위약금 면제 가능성을 인정함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를 즉시 수용했다.
4월 18일 24시 이전 약정 고객 중 해킹 이후 해지했거나 7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은 모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피해를 입은 고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려는 조치로, 기 납부한 위약금도 환급 가능하다. 환급 신청은 7월 15일부터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7000억 원 정보보호 투자로 보안 체계 혁신
SK텔레콤은 앞으로 5년간 총 7000억 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유영상 대표는 “보안 투자 부족을 깊이 반성하며, 이제는 보안이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안 인력 2배 확대, AI 기반 탐지 시스템 구축, 레드팀 운영, CISO 조직 CEO 직속 격상, 보안 전문가 이사회 영입 등 전방위적 보안 강화가 핵심이다.
또한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100억 원 규모 정보보호 기금도 마련된다. 이 기금은 대학과의 산학 연계, 스타트업 지원, 인재 육성 등 국내 보안 산업 전반을 아우르게 된다.
단기 손실 감수…고객 신뢰가 장기 자산
이번 조치들로 인해 SK텔레콤은 2~3분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유영상 대표는 "단기적 매출보다 장기적 고객 신뢰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약금 면제 역시 막대한 재정 손실을 수반하지만, 이사회는 장기적 가치 상승을 고려해 결단을 내렸다. 그는 “정부 발표 이후 긴급 이사회에서 격론 끝에 수용을 결정했다”며, “고객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를 통해 더 강한 SK텔레콤이 될 것”이라 밝혔다.
고객과의 약속, 신뢰로 지켜낸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해킹 사고 대응을 넘어, 통신사의 책임과 의무를 재정의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의 신뢰는 통신사의 가장 큰 자산이며, SK텔레콤은 이를 되찾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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